한국 중국 일본의 수묵화가 한 자리에 모였다.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2월8일까지 여는 ‘수묵의 향기, 수묵의 조형-한ㆍ중ㆍ일 현대수묵화전’은 3국의 전통적 회화 양식인 수묵화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200여 점의 전시작은 거의 추상 수묵화로 인물이나 실경산수 등 구체적 형상을 추구하는 작가는 제외했다는 게 미술관측 설명이다.
참여작가는 73명. 한국에서는 서구 추상미술의 미학을 수묵화에 끌어들인 고 이응노 화백을 비롯해 이종상 홍석창 정탁영 서세옥 송수련씨 등 한국화 분야의 원로ㆍ중견 작가가 대부분이다.
중국은 중국전국미전 1등상을 수상한 저우스충(周思聰ㆍ여), 일본은 다마미술대 교수인 히라마쓰 레이지(平松禮二) 등이 참여했다. (02)2188-6000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