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운행되는 7만여대의 택시에는 영수증 발급기가 달려 있다.그러나 영수증을 요구하는 승객도, 영수증을 발급하는 기사도 거의 없어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조금 귀찮더라도 영수증을 받으면 이로운 점이 많다.
영수증에는 탑승시간 및 거리가 자동으로 기입된다. 또 사업자번호, 차량번호, 연락처(휴대폰 번호 포함), 승ㆍ하차 시간, 승차거리 등이 표시된다.
만일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 바로 연락할 수 있고, 불친절이나 합승 등 부적절한 대우를 당했을 경우 신고 자료가 된다.
영수증 발급에는 버턴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5초면 충분하다. 영수증 발급을 거절하면 과징금 20만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또 영수증을 모아오면 복권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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