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의 이색적인 종무식과 시무식 풍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인터넷컨설팅업체인 인터네티즈는 올 한해를 포커게임으로 마감한다. 이 업체는 피곤한 술자리대신 직원들의 팀웍을 다지고 여흥도 즐길 수 있는 포커게임으로 종무식을 대체키로 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회의실에 온 직원이 둘러앉아 카드게임인 포커를 즐기며 얘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대회에 걸린 상금은 상여금조로 우승직원에게 지급된다.
바닷가재 전문사이트인 바이킹엔닷컴은 올해 마지막 날을 전직원이 함께 강릉 정동진에서 보낸다. 이 업체는 무박2일로 ‘해돋이 송년회’를 갖고 새해 일출을 보고 올 예정이다.
온라인상품권업체인 해피머니는 내년 1월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를 지내며 시무식을 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최근 소프트웨어유통업체인 소프트윈을 인수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신년고사’를 지내기로 했다. 고사를 지낸후 이웃 사무실에 떡과 복조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PC방업체인 라이코스스테이션 TIC는 새해 1월4일 온천에서 시무식을 갖는다. 이 업체는 1박2일 일정으로 충주에서 워크숍을 겸한 시무식을 통해 새해 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홍보대행사인 PR코리아는 전 직원의 건강진단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이 업체는 직원의 건강이 회사 재산이라는 생각아래 매년 시작과 함께 직원들의 건강진단을 실시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근병원에서 직원들의 건강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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