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선이 관광객 부족으로 내년 1월에는 4차례만 운항된다.현대아산 관계자는 27일 “속초와 금강산을 오가는쾌속선 설봉호를 내년 1월에는 11일부터 25일까지 4차례만 운항할 예정”이라면서“앞으로금강산 관광선은 관광객이 모아지는 것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지난 달까지 월 평균 10차례 설봉호를 운항해오다 동절기가 시작되면서 관광객수가 급감하자 내년 1월 운항횟수를 5~6차례로 줄일 예정이었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관광객 부족과 관광특구 지정 지연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있으며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이르면 내달 중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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