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이닉스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 지수 650선을 넘어섰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 협상 진전 소식에 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주가 상한가까지 급등, 상승세를 주도했다.배당투자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나왔고, 외국인도 사흘 만에 소폭 매수 우위를 기록해 상승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들이프로그램 물량을 중심으로 대량 매도에 나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의 대량 거래로 인해 5억5,600만주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반도체 장비업체가 포함돼 있는 의료정밀업이 7% 이상 급등했고, 운수창고 종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올랐으며, 보험 철강금속 섬유의복음식료 유통업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하이닉스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LG전자 등이 상승세를나타냈다. 포항제철은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도 5% 올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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