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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인기만큼 책임감도 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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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인기만큼 책임감도 커져야

입력
200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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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7면의 ‘물의연예인 인권침해 심각’ 기사를 읽었다.연예인의 사생활도 중요하고 ‘황색’ 언론 보도행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연예인들이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 있다. 그들은 많은 팬 덕분에 인기와 경제적 풍요를 얻는 만큼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

인기 연예인 중 능력 이상으로 높은 수익을 얻는 사람이 상당수이며 일부는 실제로 연기력이나 가창력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이 2~3년 동안 벌어들이는 수입이 샐러리맨이 평생 일하고 저금한 것 보다도 많은 경우가 있다.

물론 연예인이 많은 수익과 인기를 얻는 만큼 사회적인 책임감도 커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 송윤창ㆍ서울 노원구 상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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