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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라이프 / 야식배달 서비스 인기 "출출한 겨울밤, 밤참생각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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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라이프 / 야식배달 서비스 인기 "출출한 겨울밤, 밤참생각 절로"

입력
200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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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한 겨울밤, 야식이나 시켜먹을까.’긴 겨울밤 잠못이루는 올빼미들에게 전화 한통이면 달려오는 야식배달 서비스가 인기다.

야식배달 서비스는 야간 활동 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호황을 누리고 있는 틈새 업종.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밤참 거리를 신속히 배달해준다.

대표적 업체는 씽씽야식(www.yasik.co.krㆍ02-547-1822)과 푸드클릭(www.foodclick.co.krㆍ02-566-6617)으로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등 대도시를 영업권으로 하고 있다.

야식을 배달하는 곳이 이전에도 없지는 않았지만 근처 지역에 한해 배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씽씽야식과 푸드클릭은 어느 곳에서나 대표 전화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가맹점에서 야식을 배달해준다. 메뉴도 다양하다.

이들 업체는 피자가게, 중국집, 치킨점, 보쌈집등을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참거리를 주문할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3시까지이며 배달료는 무료. 주문에서 배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20~50분이다.

야식 배달의 주고객층은 직장인들이며 야근이 잦고 인터넷 주문에 익숙한 테헤란밸리 벤처인들사이에 특히 호응이 크다.

최근들어 밤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점포 운영자나 ‘영업’을 끝낸 유흥업소 아가씨들이 찾고 있고 일반 가정 주문도 늘어나는 추세.

이처럼 야식주문이 늘자 대형 체인점들이 가맹점 가입 의사를 밝혀 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씽씽야식이 롯데리아와 제휴를 맺어 일부 지역에서 야식배달 서비스를 시범 실시중이고 맥도날드와도 업무 제휴를 추진중이다.

씽씽야식의 서정용 대표는 “밤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는 주문이 밀려 눈코 뜰 새가 없을 정도“라며 “치킨류, 족발, 보쌈, 닭도리탕, 탕수육 등 밤에 참거리로 먹을만한 메뉴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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