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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三色 / 철도박물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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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三色 / 철도박물관 外

입력
2001.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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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행에서 뺄 수 없는 동반자는 아이들. 방학을 한 아이들의 가슴도 설렌다.여행에 공부까지 된다면 금상첨화. 여행지에서 가까운 박물관을 찾는다면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방학숙제도 해결할 수 있다.

■철도박물관(경기의왕시 월암동)

열차는 어른들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한다. 반짝이는 선로, 울려퍼지는 기적, 건널목의 종소리 등등.

철도박물관에 들르면 부모는 추억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은 옛 교통수단에 대한 상식을 늘릴 수 있다. 의왕시 부곡 전철역 가까운 곳에 있다.

1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전시실이 역사실.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인선 철도가 개통된 이후 한국 철도의 발자취, 철도 개통연대표, 열차 속도의 변천, 1925년에 작성된 서울역사 설계도면, 세계 및 한국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형, 경인철도회사 광고문, 철도 휘장의 변천 등 역사유물자료 5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어린이에게 큰인기를 끄는 곳은 모형 철도 파노라마실. 서울역을 중심으로 남산과 남산타워, 63빌딩 등 서울시가지가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미니열차가 타원형선로를 운행한다. (031)461-3610

■고인쇄박물관(충북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세계에서 가장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있다.

1996년부터 3년여 증축공사를벌여 지난 해 6월 재개관했다.

세계 최초로금속활자 인쇄를 창안해 발전시킨 문화민족임을 전하고 우리나라 인쇄문화 발달사를 익히는 과학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서, 인쇄기구, 흥덕사지출토유물 등 1,1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5개의 상설전시실(직지와 흥덕사실, 직지 금속활자 공방 재현관, 인쇄기기실, 인쇄문화실, 동서인쇄문화실)과1개의 기획전시실, 수장고, 도서관, 세미나실, 기념품 판매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042)870-1000

■화폐박물관(대전유성구 가정동)

한국조폐공사에서운영하는 박물관. 대덕연구단지 안에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세계 각국의 화폐 및 그 발달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화폐자료만 10만점이 넘는다. 과거와 현재의 화폐 제조기계를 실물과 축소모형으로 보여주고 우리 화폐의 역사를 멀티슬라이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우표, 크리스마스실, 메달, 훈장 등을 통해 조폐공사의 기술과 예술성도 조명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도 조형미가 뛰어난 명물이다.

인근에 국립중앙과학관 등 과학답사를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 (042)87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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