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산하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24일 국제적 금융ㆍ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향후 3개월간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가 650~710선에서 형성돼 평균 700선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말 조사 당시의 평균치인 570에서 무려 130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최근 종합주가지수 650선에 비해서도50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또 향후 6개월간의 주가도 650~800선을 유지하면서 평균 738이 될것으로 예상돼 지난번 조사때의 평균 575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12개월간 주가목표치는 지난번의 613에서 775으로 높아졌다.
EIU는 "지난 9월 조사때만 해도 서울증시의 12월 종합지수가575포인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실제로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650선을 기록하고 있다"고밝혔다.
특히 "한국증시는 9ㆍ11 미국테러사태 이후 이머징마켓 가운데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엔화약세에 따른 무역차질 우려로 최근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있으나 올초의 520선에비해 20% 이상 오른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편 EIU의 서베이에 참여한 금융기관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코메르츠 방크, 뱅커스 트러스트, 런던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냇웨스트 시큐리티스, 비커스 아시아 퍼시픽 등이 포함돼 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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