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1연승을 저지해 동부 컨퍼런스의 자존심을 세웠다.밀워키는 24일(한국시간) 앨러모돔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원정경기에서 샘 카셀(33점) 글렌 로빈슨(30점)의 활약으로 팀 던컨(22점 18리바운드)이 분전한 샌안토니오를 101_91로 꺾었다.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면서도 올 시즌 LA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 서부 강호들에게 번번이 덜미를 잡혀 체면을 구겼던 밀워키는 이날 주득점원 레이 알렌이 무릎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여 대어를 낚았다.
밀워키는 70_7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으나 카셀과 로빈슨이 4쿼터들어 밀워키의 마지막 23점중 21점을 합작하는 뒷심을 발휘, 연승행진을 이어가려던 샌안토니오의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NBA 최다승(20승)을 달리고 던 샌안토니오는 고비때마다 나온 3점포가 불발, 올 시즌 홈 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폴 피어스(20점 6리바운드) 앤토인 워커(24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85_80으로 꺾고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4일 전적
밀워키 101_91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33_101 피닉스
토론토 83_76 마이애미
보스턴 85_80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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