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24ㆍ삼성전자)가 패션쇼 무대에 선다. 박세리는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돕기 유니세프 자선의 밤’의‘앙드레김패션쇼’에 모델로 특별 출연한다. 박세리는 골프웨어 모델로 몇 차례 단발성 출연을 한 적은 있지만전문디자이너의 패션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세리가 선보일 의상은 잘룩한 허리선을 살린 웨딩드레스에서부터 조선시대궁중의상에서 따온 이브닝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6벌. 지난 주 2차례 미리 옷을 입어본 박세리를 두고 앙드레 김은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박 선수는 몸매가 생각외로 날씬하고 각선미도 뛰어나다.
프로로 데뷔해도 손색없을 정도"라며 칭찬했다. 패션쇼에는 박세리와 함께 신세대인기탤런트 원빈 송혜교, 프로야구 두산의 홍성흔,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이천수 등이 출연한다. 박세리는 새해 2, 3일께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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