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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이무영씨 부인 "경찰여러분 성원에 가슴벅차" 인터넷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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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이무영씨 부인 "경찰여러분 성원에 가슴벅차" 인터넷에 글

입력
2001.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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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김’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무영(李茂永)전 경찰청장의 부인 오경자(52)씨가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or.kr)에 남편을 성원해준 데 대한 감사의 글을 띄웠다.오씨는 지난 22일 자유발언대 코너에 “매일여러분의 성원과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열어보고 있다”며 “지금 여러분의 자발적인 성원이 계속해서 너무 많이 전해져 오고 있어 가슴이 벅차다”고말했다.

오씨는 이어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모두 청장님께 전달했다”며 “청장님께서도염려해주신 데 대해 ‘모든 경찰동지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청장은 24일 “재판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서울지법에 보석 신청을 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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