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의 운영체제가 공동위원장제에서 문동후(文東厚ㆍ사진) 사무총장 중심제로 전환됐다.조직위는 24일 서울 파이낸스빌딩 회의실에서 제59차 집행위원회와 제2차 임시위원총회를 열고 ‘정몽준(鄭夢準)-이연택(李衍澤) 공동위원장을 비상임으로 하고 사무총장이 사무처의 업무를 총괄한다’는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 업무에 대한 두 공동위원장의 지휘ㆍ감독권한이 사무총장에게 이양됐으며 최근 불거진 공동위원장의 갈등은 외형적으로 일단 수습됐다.
문동후 총장은 “업무집행 과정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위해 이 같은 정관개정이 이뤄졌다”고말했다.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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