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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강도 수사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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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행강도 수사 장기화 조짐

입력
2001.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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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민은행 권총 살인강도 사건은사건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범인을 추정할 수 있는 뚜렷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 사건 수사본부(본부장 정광섭ㆍ鄭光燮충남경찰청 차장)는 23일 20ㆍ30대 총기 이용 강도 전과자 117명의 명단을 확보, 행적을 추적 중이다.

또 은행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가범행에 연루됐을 것으로 판단, 이 은행 퇴직자와 경비용역업체 직원 등 30여명에 대해서도 당일 행적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건현장 주변에서 범행시간대에 휴대폰을 쓴 사람들의 명단을 확보, 범죄 연관성을 수사하는 한편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범행차량 사진 등이 담긴 수배전단 13만장을 전국에배포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러나 범행 이용차량 트렁크에서 수거한 서류봉투 등에서 채취한 지문 4개가 차주 김모(51ㆍ여)씨의 것으로 확인됐고, 은행 폐쇄회로 TV(CCTV) 테이프 판독작업도 화질이 좋지 않아 포기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경찰관이 도난 당하거나 빼앗긴 38구경 권총은 모두 2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중순 대전 동구에서 노모(33) 경사가 뺑소니 차량 사고를 당하며 1정을 도난 당했으며, 지난해 3월 대구 동구 신암3동 주택가 골목길에서최모(34) 경장이 성폭행 용의자와 격투 중 1정을 빼앗겼으나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

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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