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37면의 ‘크리스마스 파티 호텔에서 어때요?’기사를 읽고 쓸쓸함을 느꼈다.경기 침체로 인해 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연말을 간소하고 조용히 보내자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비싼 양주와 춤으로 호텔에서 밤을 지새워보라는 제안은 서민입장에서 분에 넘칠 뿐 아니라 어울리지도 않는다.
또한 ‘즐거운 외식’ 코너에 소개된 논현동의 어느 레스토랑은 광고성이 짙고 대다수의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차라리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손수 해먹을 먹거리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해주는 것이 더 좋겠다.
/ 박동현ㆍ서울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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