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자본 창업시장엔 저가로 승부하는 업종이 각광 받을 전망이다.한국창업개발원(www.ohmybiz.co.kr)은 23일 저가형 음식점과 의류할인 전문점 등‘저가 선호’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디스카운트 업종이 내년 창업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관련 사업과 어린이를 겨냥한 엔젤 비즈니스,창업 리스크를 줄이려는 ‘맨손 창업’ 등도 창업시장을 이끌어 갈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할인형 유통업 인기
지속 품질이나 디자인에 손색이 없는 제품도중간유통단계를 없앨 경우 30% 정도 가격마진을 줄일 수 있다. 아동복 속옷 스포츠용품 여성정장 패션 보석류 전문점등이 할인점 형태로 인기를 끌 전망.
■저가 외식업 강세
고급 음식으로 여겨지던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대중음식으로 자리를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내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외식시장에서 성장세를 누린 참치ㆍ장어구이 전문점 등이 모범 성공사례.
■건강관리 관심집중
건강염려 증후군은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는추세다. 이를 바탕으로 생식 전문점, 기능성 건강식품점, 피트니스 센터 등 건강관련 전문점이 각광 받을 전망이다.
■그칠 줄 모르는 엔젤(아동)Biz.열기
생활은 어려워도 자녀를 위한 지출은멈출 수 없기 때문에 영어 미술 등 어린이교육 프랜차이즈 사업과 인터넷 학습방 등의 시장 확대추세는 이어질 전망.
어린이책 대여점, 어린이 전용 미용실 등도 떠오르는 사업이다.
■개인 경쟁력 살린 창업 붐
개인의 취미나 적성을 살린 창업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교육분야는 대표적 아이템. 만화 애니메이션 교육사업, 피아노 방문교육 등이 유망하다. 애완동물 전문점,디지털 영상편집사업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미래종목.
■맨손도 창업재산
사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한 맨손 창업 아이템도 주목할 만하다. 종합 청소대행업, 운동화 세탁 전문점, 향수명함 전문점 등이 관심거리. 창업자금이 부족한 주부들과 젊은 미취업자들이 선택할수 있는 아이템이다.
■업그레이드 창업 유행
기존사업 수준이나 형태를 약간 바꾼형태의 창업을 말한다. 비디오방이 DVD방으로, 재래시장의 반찬가게가 패스트푸드점 분위기의 반찬전문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대표적.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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