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철강업체인 가와사키제철과 NKK는 22일 4월부터 추진해온 두 회사의 통합 논의가 완전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선언하고 ‘JFE(Japan Future Enterprise)그룹으로 새로 탄생한다고 밝혔다.두 회사는경영통합 계획에서 내년 10월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2003년 4월까지 철강(JFE 스틸)및 엔지니어링(JFE 엔지니어링) 등 5개로 사업을 분할, 재편하는 한편 철강 생산능력을 200만톤 가량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 JEF그룹의조강생산량은 연 2,500만톤으로 일본 최대의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과 비슷한 규모가 된다. 통합비율은 가와사키제철과 NKK가 1대0.75로 정했으며이는 NKK가 미국의 철강 자회사인 내셔널 스틸을 미국 US스틸에 매각하는 것을 전제로 이뤄졌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