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격이 오를 것이란기대감 때문일까. 매물이 회수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주택시장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새해가 되기 전에 강남권이나 신도시 일부 인기지역으로진입하려는 희망 수요자들이 늘면서 오름폭도 커지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21일 기준으로서울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 매매값은 2주 전에 비해 0.52% 올라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전셋값도0.30% 상승했다. 서울은 매매가가 0.62%, 전셋값이 0.31% 오르는 등 평균 변동률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1.68%),강동구(1.56%), 동작구(1.21%), 강남구(0.77%)등이 오랫만에 크게 올랐고 성동구(0.42%) 등 그 외 지역은0.20~0.50%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셋값은 광진구(0.87%),성동구(0.60%), 영등포구(0.55%), 송파구(0.54%)등 전망좋은 한강변 지역이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SK북한산시티로입주물량이 풍부해진 강북구(-0.89%)나 강서구(-0.09%) 등 외곽지역은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매매가0.11%, 전세가 -0.08%로 조정국면의 특성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김포(0.60%), 남양주(0.55%), 안양(0.57%) 등이 많이 올랐고과천, 구리, 안산, 의정부시 등은 큰 변동이 없었다. 용인지역(-1.62%)은 난개발 악재와 12월 입주로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전세 하락폭이컸다.
황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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