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3,700만평 전면 해제

경기 안양시 집단취락 6곳과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등 3,692만평(122.07㎢)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전면 해제된다.건설교통부는 21일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재정비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고시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그린벨트에서 완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지역은 안양시 화창 삼막 부림 내비산 호현 유원지 등 6개 집단취락지구 15만평과 부산 대저2동 공항주변 영강ㆍ중리 송정 한일물산 오봉산 등 5개 취락지구 1,067만평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 장안읍 정관ㆍ일광면 일원 및 울산 울주권 서생면 일원 등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3,647만평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해제결정과 동시에 안양시 집단취락지구의 경우 자연녹지로, 부산시 집단취락지구는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은 자연녹지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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