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2001~2002 미 프로농구(NBA)경기에서 71점을 합작한 덕 노비츠키_마이클 핀리_스티브 내쉬등 3인방의 활약으로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벅스를 113_101로 꺾고 5연승 행진을 계속했다.레이 알렌_샘 카셀_글렌 로빈슨으로 구성된 밀워키의 빅3는 지난 시즌 경기당 62점 이상씩을 뽑아내며 팀을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올렸지만 이날 댈러스의 3인방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는 슈터 노비츠키가 최근 부상으로 득점력이 떨어지자 내시와 핀리가 힘을 냈다. 경기당 평균 23점 이상을 쓸어담는 노비츠키는 이날 득점(8점)보다 리바운드(12개)로 팀에 공헌했고 핀리와 내쉬가 똑같이 33점, 8어시스트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밀워키는 로빈슨과 알렌이 각각 21점을 넣었지만 카셀이 야투 15개중 5개만 집어넣는 난조에 빠져 12득점에 그쳐 승리를 놓쳤다.
3점슛 성공률이 31.3%로 NBA 29개팀중 25위인 LA레이커스는 20개의 3점슛중 12개를 성공시키는 활화산 같은 외곽공격력을 앞세워 휴스턴 로케츠를 107_101로 꺾고 19승3패로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행진을 계속했다. 휴스턴은 15연패(連敗)의 수렁에 빠졌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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