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학내 ‘성폭력 가해자’에대해 첫 제명처분을 내린 데 이어 민주노동당이 학생운동권 간부 시절부터 창당 이후까지 운동권 여자후배들을 습관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파악된 당원을 제명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민주노동당은 최근 중앙당기위원회를 열어 당원 이모(28)씨를 성폭력 가해자로 결론내고 지난 20일자로 제명 처분했다. 민노당은 제명 사실을 징계결정문과 함께 당 홈페이지(www.kdlp.org)에 올렸다.
징계결정문 등에 따르면 명문 사립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인 이씨는 대학 총학생회집행부 임원시절이던 1997년부터 민노당 창당(2000년 1월30일) 이후인 작년 말까지 운동권 여자후배 4명을 성폭행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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