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들 위해 가정 '홈스테이'운영도서울시는 2002 월드컵 때 한국으로 몰려올 중국관광객을 위해 객실 1만실을추가 확보하는 등 ‘중국 관광객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20일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월드컵기간 최대 숙박객실 예상 수요량인 3만7,000여실보다 1,700실 많은 3만8,000여실의 관광호텔과 월드인(여관), 민박 등을 확보하고 월드인으로 지정되지 않은 일반여관 1만실을 추가로 확보한다.
또 한국 가정생활 체험을 희망하는 관광객을 위해 3,500여 민박가구 가운데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700여 가구를 ‘니하오마 홈스테이’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안내를 위해서는 현재까지 확보한 중국어 통역안내원 750명 이외에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등 150명 가량을 추가 선발, 관광안내소와 월드인 등에 배치한다.
또 시내 주요 도로나 지하철, 관광명소 등지의 한자병기 안내 표지판을 대폭확대 설치하고, 중국어판 휴대용 지하철 노선도도 제작, 배포한다.
시는 이밖에 월드컵 경기 개최일을 전후한 3개월간 중국본류 음식엑스포를 개최하고 관광명소 인근 중식당을 중국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하며 한류(韓流)열풍과 연계해 한ㆍ중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할 방침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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