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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警 '연예인 마약'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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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警 '연예인 마약' 수사착수

입력
2001.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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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입수…일부 혐의 포착검찰과 경찰은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20일 히로뽕과 대마초 등 마약을 상습 복용하는 연예인과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 전문조직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ㆍ鄭善太 부장검사)는 톱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L양과 인기가수 B양 등 상당수 연예인이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도 20일 가수 A양과 C씨를 비롯, 모델 L양, 탤런트 겸 가수 K씨 등 6,7명이 대마초 흡입과 히로뽕 투약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나섰다. 검찰과 경찰관계자는 “이달 중순 대검의 지시를 받아 연예인들의 마약복용 정보와 마약공급 조직에 대해 내사중”이라며 “일부인기 연예인에게 대해서는 이미 범죄혐의를 포착, 이달 중 단속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김기철기자

kim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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