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직원 232명 설문조사증권사 직원들은 올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미국 테러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라덴을 꼽았다.
대신증권이 최근 주식영업 담당 직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오사마 빈 라덴은 144표(복수응답)를 얻어 외국인투자자나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을 제치고 올해 증시 인물 1위로 선정됐다.
2위에는 미 테러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3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외국인투자자(122표)가,3위에는 무려 11차례의 금리인하로 경기회복 및 증시부양에 기여한 그린스펀 FRB 의장(113표)이 올랐다.
4위와 5위는 데이트레이더(초단타매매자)와 김대중 대통령이 차지했다. 데이트레이더는 올해 하이닉스를중심으로 한 개인들의 초단타 매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증시 영향력이 커진 점이, 김 대통령은 증시부양을 위해 각종 정책대안을 지시하는 등 각별한관심을 보인 점이 선정 이유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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