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남 구름만 예상…21일 추위주춤 곳곳 눈올 크리스마스는 전국이 흐리고 잔뜩 찌푸린 날씨가 되겠지만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25일 사이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데다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눈이 내릴 조건은 갖춰졌다”면서 “다만 기압골이 한반도 북쪽에 치우쳐 통과할 것으로 보여 북한 지방에는 눈이 오겠지만, 서울ㆍ경기이남 지방은 구름만 가득 끼었다 갤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향방을 알 수 있는 23일께야 화이트크리스마스 여부를 확실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3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주춤해지는 가운데, 서울ㆍ경기ㆍ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ㆍ경북 3~8㎝, 충청ㆍ전라ㆍ경남 1~3㎝(많은 곳 5㎝)이며, 제주는 5~20㎜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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