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2%인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내년 2~3월부터 15%로 확대될 전망이다.정의동(鄭義東) 코스닥위원장은 20일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며“구체적인 시행시기는 내년 2~3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10월에 이미 서킷브레이크제도를 도입한 만큼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데 따른 부작용은크지 않다”면서 “가격의 등락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시장을 왜곡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는 미국처럼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가격 제한폭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시장이나 투자자들의 성숙도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격제한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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