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내게 전화 건 사람은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011회원이냐고 물으면서 기존의 011 회원카드보다 우수한 카드가 나왔다면서 카드를 받겠냐고 물었다.기존의 011카드는 011회원들에게 연회비없이 여러 가지 할인혜택을 주는 회원카드이기 때문에 011에서 새로운 회원카드를 만든 것이라 생각하고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며칠 후 집으로 배달된카드는 회원카드가 아닌 신용카드였다. 어이가 없었다.
내 개인정보가 011에서 카드사로 넘어간 것과 마치 회원카드인양 전화통화로 카드를 발송한 신용카드사의 태도도 이해할 수 없다.
더구나 신용카드 발급남발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요즘 본인의 서명도 받지 않고 신용카드인 것도 밝히지 않은채 전화 한 통화로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은 큰 문제이다.
카드 발급을 규제하고 개인 신용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법안과 대책이 나와야 한다.
/신종연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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