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지수 66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에는 조정양상이 이어지며 보합권에 머물렀으나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로 바뀌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지수는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을 차례로돌파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음식료와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건설 증권 보험은 5% 이상 상승했다.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 블루칩이 폭넓게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받쳤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의 지분매각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6.9% 올랐다. 미 반도체 지수의 하락 영향으로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도 매수세가 확산되며 강보합권으로 돌아섰고, 하이닉스반도체는마이크론과의 제휴협상 관련 악재가 힘을 잃으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증권 건설 은행 등 대중주에 순환매가 유입되며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상당수 증권 우선주가상한가까지 올랐다. 경기방어주라는 특성과 연말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백화점주도 상승탄력을 받았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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