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흥덕·오산 세교등 4곳도 함께경기 성남 판교, 용인 흥덕, 오산 세교 등 5곳 55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 또는 확대됐다. 이 곳에는 이르면 2003년 하반기부터 10만7,0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성남판교 282만평, 용인 흥덕 66만평, 오산 세교 99만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새로 지정하고 파주 운정과 대전 서남부지구는 기존 택지개발예정지구면적을 148만평과 184만평으로 각각 확대했다.
수도권지역 860만평을 포함, 올해 지정된 택지예정지구는 총 1,200만평으로 주택 200만가구 건설 당시인 1989년 3,200만평 이후 최대 규모다.
건교부는 이번에 지정된 지구에서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해 토지보상과 택지조성 공사 절차를 거쳐 판교는 2005년 하반기, 나머지 4곳은 2003년 하반기에 택지와 아파트를 공급(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구별로는 성남 판교지구의 경우 주택 1만9,700가구가 들어서는 저밀도 친환경 전원도시로 탈바꿈한다.
용인 흥덕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에 총 65만7,000평규모로 9,300가구에 인구 2만9,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경기 오산 세교지구는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해당 지구 내에 경부선 복복선 전철역사 2곳(수청역, 세마역)이 설치된다. 1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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