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미끄러지며 67선까지 밀렸다.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70선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7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로 출발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못하면서 실망매물이 가세, 힘없이 주저앉았다. 2.53% 하락해 11월 9일 이후 약 한달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유지하며 매물을 받아냈지만 장을 이끌지 못했고 나스닥선물이 마이크론의 실적경고에따라 낙폭이 확대됐고 사실무근 공시에도 불구하고 일부기업의 부도설이 퍼지는 등 투자심리가 급냉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110억원어치를순매도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외국인 매수세로 상한가까지 치솟아 운송업만이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권에서 맴돌았고 반등시도를 보이던 개별종목들도 매도물량을 견뎌내지 못하는등 약세분위기가 팽배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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