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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주전 부상에 울고 부활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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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주전 부상에 울고 부활에 웃고

입력
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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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뛰는 농구는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종목보다 크다. 정규리그270 경기중 40% 정도를 소화한 프로농구가 본격적인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를 위한 경쟁체제로 접어들면서 부상 선수가 복귀하는 팀과 주전들의돌발적인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팀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찌푸린 SK 빅스

3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다가 18일 창원 LG에게 일격을 당한 인천 SK빅스는센터 얼 아이크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SK빅스는 15일 삼보전에서 오른 무릎을 다친 아이크를 대신한 이은호 정재헌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의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던 것. 센터가 없다는 심리적 부담에 슈터 문경은도 성급한 슛을 남발해 6득점에 그쳤다. 25일부터 대체 용병 크리스 화이트가아이크의 자리를 메울 때까지 당분간 SK빅스는 수비농구에 치중할 작정이다.

■울다웃은 대구 동양

5점, 4리바운드. 김승현과 함께 초반 대구 동양의 돌풍을 이끌었던 초특급 용병마르커스 힉스가 16일 SBS전에서 올린 초라한 전과다. 15일 코리아텐더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의 후유증 탓이었다. 하지만 힉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동양의 벤치는 한숨을 돌렸다.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한 달을 결장했던 전희철이 부활의 전주곡을 올렸기 때문. 힉스가 부진에 빠진 16일 복귀한전희철은 28분만을 뛰면서도 21점 5리바운드로 힉스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 동양으로선 부상에 울고 웃는 셈이다.

■웃고있는 KCC

올 크리스마스를 가장 기다리고 있는 이는 누굴까. 전주 KCC 벤치로서는 25일 복귀전을 갖는 재키 존스가 ‘산타클로스’와같은 존재일 듯. 존스의 공백으로 7연패에 빠지는 등 외곽농구만 거듭하던 KCC가 리바운드왕 존스의 복귀로 꼴찌를벗어나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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