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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對與공세 고삐 "김홍일 訪美전 의혹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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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對與공세 고삐 "김홍일 訪美전 의혹 해명해야"

입력
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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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9일에도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대여 공세의 고삐를 풀지 않았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최근 새롭게 드러난 권력 비리로 ▦ 신광옥 전 법무차관의 1억원 수수설▦ 황용배 전 아태재단후원회 사무처장의 2억5,000만원수뢰 ▦ 김홍일 의원 명의 돈봉투 검찰 살포 의혹 ▦ 김홍업씨를 상대로 한 최택곤씨의 구명 노력 ▦ 군수비리 의혹 등을 꼽은 뒤 “대통령은 이들 의혹을 한 점 의심 없이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훈(吳世勳) 부대변인은 “대통령 아들로서 몸가짐을 잘못해 물의를 일으켰다면 사과해야 옳다”며 “김홍일 의원은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가기 전에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민주당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가족 문제를 언급하며, “대통령 가족에 대한 터무니 없는 음해 공작을 중단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나온 것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전투구로 몰고 가 동반 자살하려 한다”며 “이러한 행태는 공당이기를 거부한 것이요, 스스로를 김홍일의원의 졸개 정당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흥분했다.

최성욱기자

feel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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