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1.0% 증가에 그쳤다.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9일 수출과 설비투자 감소 폭 확대로 지난 3분기 제조업 산출량은 1분기 4.9%에서 2분기 1.4%로 줄어든 데 이어 3분기에는 -2.2%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노동투입량도 올 1분기 처음 마이너스 성장세로 반전한 이후 감소 폭이 확대돼 3분기 -3.2%를 기록, 노동투입량 대비 산출량을 지수화한 노동생산성지수는 1.0% 증가에 그쳤다.
반면에 산출량 대비 노동비용을 지수화한 단위노동비용지수(80.6)은 시간당 임금지수 증가 등 영향으로 오히려 늘어나 2분기(75.3) 대비 4.1% 증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 및 설비투자 감소세가 한자릿 수로 둔화하고 있어 노동생산성도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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