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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최우수상 수상기업 - 중소기업청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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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최우수상 수상기업 - 중소기업청장상

입력
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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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텔정보통신1997년 6월 설립된 신텔정보통신(대표 김상돈ㆍ www.cintel.co.kr)은 국내 최초로 로드 밸러서(Load Balancer) 및 캐싱 솔루션(Caching Solution)을 개발한 업체이다. 최근에는 전세계 네트워크 업체들이 주목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분야에 진출, 국내에 생소했던 인터넷 및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신텔정보통신은 8월초 한국통신이 CDN 시범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국내외 CDN 솔루션 공급자들보다 훨씬 높은 기술점수를 획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지난 11일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능률협회 주최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회에서 벤처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텔정보통신의 아이캐시는 5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최대 30대의 서버를 대체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캐시는 미국 휴스턴에서 실시한 박람회에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코디콤

코디콤㈜(대표 안종균ㆍwww.kodicom.com)은 1996년 10월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100% 자체 기술로 디지털 영상 저장장치(DVR)를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

99년 44억5,000만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2배 이상인 109억원으로 늘어날 정도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디콤 관계자는 “이달 부터 미국 제너럴솔루션에 총 50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을 선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디콤의 기술력은 뉴욕에서 열린 ISC엑스포 2001에서 국내 최초로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한 것이나 서울 상암동 월드컵 구장을 비롯해 전국 7곳의 월드컵 구장에 코디콤 DVR이 설치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디콤은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압축 알고리즘(K-엔진)으로 동영상 모델로는 세계 최첨단의 압축기술(평균 2.5Kbyte)을 상용화했으며, 1대의 원격 감시용 PC로 16개 장소의 DVR을 동시에 원격제어 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네스테크

1990년 설립된 네스테크(대표 최상기)는 자동차 진단 기기 및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 전문 기업이다. 95년 차량고장 진단 스캐너 ‘하이스캔’을 개발, 현재 국내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전 세계 160개국에 매출의 40%를 수출, 98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품에 안았다.

99년 코스닥에 상장된 네스테크는 직원의 52%가 연구부문 인력일 정도로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전국 자동차 경비업체를 묶는 ‘카맨샵’ 사업을 시작, 11월말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1,700여개의 정비 체인망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윈도CE For Automotive 3.0’ 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카맨아이)를 개발해 뉴스, 증권, 실시간 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터넷 정보센터의 구축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시코드

시코드(대표 정인섭ㆍ www.seecode.com)는 블루투스 프로토콜 스택 개발 및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업체이다.

소수 인원으로 짧은 기간동안 독자적인 기술로 블루투스 솔루션 분야를 선도, 업계 수위의 인지도로 주목받고 있다. 또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에서는 4번째로 블루투스 프로토콜 스택기술을 ‘블루투스 SIG’로부터 인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스택기술은 블루투스 통신규격의 핵심으로서 블루투스 칩, 모듈장비, 응용 어플리케이션 제작 업체에게는 필수적인 고급 소프트웨어로서 프로그램 안정성이나 이식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시코드는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블루투스 토탈 솔루션, 임베디드 솔루션 개발, 연관 하드웨어 개발 등 3가지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내년부터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에 지문인식 블루투스 솔루션을 납품했고, 블루투스 헤드셋 솔루션 부분에서는 해외 공략을 준비중이다.

■에스엠 아로마

에스엠 아로마(대표 최병태)는 ‘향기나는 금속’이라는 독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지난 9월 미국 월마트사에 3,300만 달러 어치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향기나는 금속’은 에스엠 아로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말 성형 공법’ 기술을 응용한 제품이다. 에스엠 아로마에 따르면 ‘향기나는 금속’은 금 은 동 티타늄 스레인레스 등 금속 소재를 분말 형태로 만들어 높은 압력과 열로 성형해 제조된다.

금속 내부에 7㎛ 이하의 미세한 기공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뒤 금속표면에 향수 원액을 떨어뜨리면 모세관 현상으로 금속 표면에 원액이 빨려 들어가 3개월 이상 서서히 금속에서 향기가 발산된다는 것이다.

에스엠 아로마는 ‘향기나는 금속’을 팬시ㆍ액세서리에 적용해 미국ㆍ일본ㆍ독일 등 전세계 40여개국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한국일보 선정 2001년 히트상품과 중기청의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제휴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수닷컴

파수닷컴(대표 조규곤ㆍwww.fasoo.com)은 세계 최초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 DRM 기술이란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가 정해진 규칙내에서만 사용되도록 해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1999년 10월 삼성SDS 사내벤처로 출발한 파수닷컴은 2000년 6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뒤 사세를 급속히 확장중이다. 파수닷컴은 현재 DRM기술을 응용해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서비스, 기업내 문서보호 솔루션, 소프트웨어 온라인 유통사업 등에 진출해 있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기업내 정보 유출의 70% 이상은 내부 인가자의 고의나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며 “파수닷컴이 개발한 기업내 문서보호 솔루션(Fasoo Secure Document 2.0)은 내부 유출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파수닷컴의 문서보호 솔루션은 부서별, 직급별로 정보에 대한 사용권한을 제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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