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유삼남(柳三男)장관은 18일 “한ㆍ러 어업협상결과 감축된 명태물량은 민간쿼터 등으로 채울 계획이지만 국제입찰을 통해 경쟁하다보면 입어료가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어료 인상가능성을 시인했다.유장관은 이날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러시아는 총어획허용량(TAC)을 절반가량 줄인 상태이기 때문에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어 입어료 인상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또 우리 어선의 일본 산리쿠 수역에서의 조업재개문제와 관련, “그동안 한국과 러시아, 일본 등 3국간에 한국이 남쿠릴열도에서 조업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이해가 있어 우리어선의 산리쿠 수역에서 꽁치조업 재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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