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18일 “서울은행 처리는 궁극적으로 정부의 최종 입장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지금은검토 단계지만, 자체 경영정상화 작업을 매듭짓는 내년 초부터는 외환은행도 서울은행 합병을 포함한 은행권 구조조정에주도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행장은 하이닉스반도체문제와 관련, “대주주에 대한 감자는 사실상 힘들 것”이라며 “다만 유통물량이 많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 5,000원 주식을 1만원으로 만드는 식의 액면병합 필요성은 있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올해 실적에대해 “올해말까지 2,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4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며“내년도에는충당금 7,000억원을 적립하고도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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