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지지 모임인 ‘포럼 서울비전’창립대회를 갖고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겨냥했다.포럼 공동대표인 이 총무는 “기회가 주어지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발휘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정계ㆍ학계ㆍ노동계 등 각계 인사와 현역의원, 원외지구당 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총무는 “내년 1월 중순 쯤 총무직을 사퇴할 생각”이라며 “서울시장도 당원과 시민이 반반씩 참여하는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장관이 뜻을 세우고 있고, 고 건(高 建) 현 시장은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권유할 경우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도 경쟁력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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