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만 고속전철공사에서 1억7,200만달러 상당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대만 고속전철공사 C230공구와 C240공구에서 대만업체인 충린(中麟)사와 공동기업체를 구성, 공사에 참여했으나 충린사가 자금악화에 따라 사업을 포기해 단독으로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두 공구에서 현대건설의 지분은 각각 75%, 80%였으며 충린사의 사업포기로 현대건설은 1억7천200만달러 어치의 공사를 추가 수주하게 됐다.
대만 고속전철 사업은 타이베이와 카오슝간 340㎞를 잇는 것으로 12공구로 나눠 시공중이며 200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