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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맥클래리 버저비터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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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맥클래리 버저비터 3점슛

입력
200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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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은 7.4초를 남겨놓고 84-85로 뒤진 상황서 이정래의 패스를 우지원이 가랭이 사이로 빠트리는 바람에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삼성은 원주삼보의 공격을 파울로 끊었고, 양경민은 자유투를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84-86. 남은 시간은 4.2초. 삼보는 삼성의 공격을 파울로 차단, 시간을 벌었다.불과1.9초.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의 김희선은 코트 왼쪽 구석에 있는 아티머스 맥클래리에게 볼을 돌렸고, 맥클래리는 볼을 잡자마자 용병 페리의수비를 피하면서 불안한 폼으로 3점슛을 던졌다. 볼이 그물망을 가르는 순간 종료 버저가 울렸고 결국 승리는 삼성에게 돌아갔다. 맥클래리의 끝내기3점 버저비터가 김동광감독으로 하여금 만세를 부르게 만들었다.

서울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연장접전끝에 아티머스 맥클래리의 끝내기 3점슛으로 삼보에 87-86 역전승, 13승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맥클래리는 결승 3점포를 비롯 이날 21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5가로채기를 기록하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4쿼터 종료 33.6초를 남겨놓고삼보 양경민에게 미들슛을 허용, 79-79 동점을 허용했지만 삼성에게는 충분했다. 그러나 삼성은 우지원이 14.6초를 남겨놓고 던진 미들슛이 림을벗어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우지원은 연장 종료직전 결정적인범실을 저질렀으나 맥클래리 덕분에 면죄부를 얻었다.

부천경기서는 창원LG가 조성원(21점ㆍ3점슛3개)과 조우현(19점ㆍ9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용병 센터 얼 아이크가 부상결장한 인천SK빅스를 88-72로 물리치고 12승9패를 기록, 5위를지켰다. SK빅스는 조니 맥도웰(2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문경은이 6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완패했다. SK빅스는 이날 패배로 14승7패를 기록, 2위 대구동양(13승7패)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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