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18일 방한중인 유고 소넨샤인 전 미국 시카고대 총장과 시게이코 하수미 전 일본 도쿄(東京)대 총장 등 해외석학 6명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이들은 서울대가 운영중인 세계 유명대학 전현직 총장급 자문단 일원으로 방한했는데 19일 열리는 비전코리아 7차 보고대회에서 서울대를 심층 분석한 ‘세계 초일류 대학의 조건’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석학들은 이 총재에게 보고서를 증정하며 “정치인들도 일류대학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서울대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의 공통 과제인 만큼 석학들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총재가 유명 석학들과의 면식을 넓힌 좋은 상견례였다”고 말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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