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도 말고 더도 말고 목요일만 같아라.”대신증권은 18일 “올들어 이 달 17일까지 두 시장의 요일별 지수변동을 조사한 결과, 목요일의 평균등락률은 거래소 0.70%, 코스닥 0.74%로 1주일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경우 목요일 다음으로 금요일(0.16%)이 많이 올랐으며, 월요일(0.01%)은 강보합,수요일(-0.04%)과 화요일(-0.14%)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목요일에 이어 월요일(0.55%) 화요일(-0.04%) 금요일(-0.10%)수요일(-0.24%) 순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거래소와 코스닥의 요일별 주가변동폭을 상승기과 하락기로 구분해 조사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거래소의 경우 상승기에는 목요일의 지수 등락률이 1.1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금요일(0.79%) 월요일(0.64%) 수요일(0.52%) 화요일(0.08%)순이었으며, 하락기에도 목요일에만 0.32% 올랐고 나머지 요일에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상승기에는 목요일의 상승률이 1.54%로 월요일의1.75%보다 다소 뒤졌지만 1%를 밑돈 다른 요일보다는 단연 앞섰으며 하락기에도 유일하게 0.04% 올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주가흐름의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두 시장에서 상승기나 하락기 모두 뚜렷해수요일에 사서 다음주 월요일에 파는 투자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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