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하락해 약 20일 만에 70선 밑으로 떨어졌다.상승세로 출발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마이크론과 하이닉스 협상에 관한 악재가알려지면서 거래소와 함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 3% 이상 하락하는 급락으로 장을 마쳤다.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0일 이동평균선도 하향돌파했다.
개인들이 187억원의 매수우위로 3일째 ‘사자’에 나섰으나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기관이 어제에이어 1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인터넷 7.04%, 소포트웨어6.40%, 비금속 5.75% 등의 하락률이 컸다.
KTF가 3.5%나 급락하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는 대부분 크게 하락했다. 최근 많이 올랐던 코디콤신화인터텍 중앙디자인 이코인 지나월드 썬텍 등 신규종목들은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동진쎄미켐 등 반등 기미를 보이던 반도체장비주들도 약세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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