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는 17일 내년 5월30일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릴 전야제와 개막 당일 국내 10개 개최도시의 경기장 안팎에서 열릴 문화행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조직위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전야제는 종묘, 잠실 한강시민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광화문, 선유도, 여의도 등 모두 6곳에서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펼쳐진다. 종묘에서는 종묘제례악과 함께 전통 제의행사가 치러지며 광화문 일대에서는고싸움 놀이 등이 열린다.
세계깃발축제는 선유도, 세계타악축제는 여의도에서 벌어지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밀레니엄공원에서는 서울시민과 세계인의 만남을축하하는 민속축제가 열린다. 대회기간중 10개 개최도시는 국제패션쇼, 록페스티벌 등 독특한 행사를 마련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개막식 문화행사는 5월31일 오후 7시30분부터1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유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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