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과속, 중앙선 침범, 주차위반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들 역시 이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것 같다.그래서 창문을 열고 침이나 담배꽁초를 스스럼없이 버리거나 전조등이나 방향지시등의 색깔을 임의로 개조하고 번호판에 교묘히 테를 둘러 무인카메라에 번호판이 인식되지 않게 하거나 차 유리에 짙은 선팅을 한 차를 많이 보게 된다.
이는 운전자들이 문제지만 경찰의 단속과 계도가 몇 가지 위반사항에만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령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할 때는 방향지시등의 색깔을 개조한 운전자는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있다.
경찰의 단속과 계도가 좀 더 포괄적이라면 운전자들 또한 다른 사항에 대해서도 긴장감을 늦추거나 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한 가지 단속에만 집중하지 말고 겉으로 보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늘 단속해주기 바란다.
/ 허성ㆍ서울 송파구 잠실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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