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신계륜(申溪輪),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이성헌(李性憲) 의원 등 여야 의원26명은 17일 정당의 대표자와 공직선거 후보자는 반드시 비밀투표를 거쳐 선출하도록 하는 등의 정당 민주화 방안을 골자로 한 정당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모임인 미래연대가 주축이 돼 한나라당 22명, 민주당 의원 4명이 참여한 개정안은당내 민주화와 관련, 중앙당 및 당 지부 대의원 중 하급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한 대의원이 전체의 5분의 3 이상이 되도록 규정했다.
또 당내 선거에서 매수행위를 금지하고, 당비의 본인 납부를 명문화했다.
지방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선거도 비례대표 후보자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고, 여성후보자가 후보자명부에 1순위부터 2명 당 1명 이상이 포함되도록 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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