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17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아산사회복지상 시상식을 가졌다.복지부문 및 효행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세민을대상으로 무료진료사업을 펼쳐온 노원구 은명내과의 김경희(金庚熙ㆍ81) 원장이 복지부문 대상을, 106세 된 노모와 몸이 불편한 83세의 아내를부양해 온 전남 나주시의 홍독우(洪篤羽ㆍ82) 씨가 효행부문 대상을수상했다.
복지부문에서는 간호복지상에춘천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해온 아일랜드 출신의 하노라(55)수녀, 사회복지상에 안나모자원 엄노미(72)원장, 공로상에 아이들의 집 생활재활교사오정희(30)씨 등 3명, 청년봉사상에 손짓사랑회와 밀알선교회가 각각 선정됐다
효행부문에서는 경로상에 한국농아인인천협회와 솔솔송자원봉사대, 효행상에는 최성영(72) 씨와 김분연(51)씨, 청소년 효행상에는 백지은(17)양 등 20명이 선정되는 등모두 9개 부문 29명의 개인과 4개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상은1989년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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