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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제로배 스타챌린지 / 강욱순 '별중의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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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제로배 스타챌린지 / 강욱순 '별중의 별'로

입력
2001.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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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프로골프 스타 8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 빠제로배 스타챌린지 9홀 매치플레이의 마지막 승자는 강욱순(35ㆍ삼성전자)이었다.아시아의 정상급 강욱순은 17일 제주 파라다이스GC 동코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서 올해 프로로전향한 차세대 기대주 김대섭(21ㆍ성균관대)을 마지막 1홀 남기고 2홀 앞서 우승했다. 우승상금 1,500만원.

강욱순은 파4의 1번홀(389m)3m, 2번홀(320m) 7m 버디퍼팅을 거푸 집어넣어 2홀 먼저 앞섰으나 파3의 3번홀(156m)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파세이브한 김대섭에게 곧바로 한 홀을 내주었다. 강욱순은 이어 파4의 4번홀(346m)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졌지만 노련하게 2온으로 위기를 넘기며 파로 마무리했다.반면 김대섭은 2온-3퍼팅해 보기. 다시 2홀을 리드한 강욱순은 이후 김대섭과 더 이상 홀을 주고받지 않은 채 8번홀까지 도착, 승부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걸린 총상금 4,000만원(도전7기 1,000만원 포함)은 강욱순 1,500만원, 김대섭 최호성 박도규 각 500만원, 신용진 400만원, 최광수300만원, 최상호 200만원, 임진한 100만원으로 나눠졌다. 이들은 경기후 1,000만원을 모아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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