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업계 이번엔 '푸드마케팅'

봄ㆍ여름철에 골프마케팅, 가을철에는 패션마케팅을 벌였던 수입차 업체들이 외식이 잦은 연말을 맞아 주류 및 외식업체와 함께 활발한 ‘푸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와인갤러리와 공동으로 고객들이 탁자에 비치된 엽서에 자신과 추천인 3명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제출하면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이들 명단을 시승행사나 뉴스ㆍ이벤트소식 등을 e메일로 발송하는데 활용하는 한편 건물 밖에도 랜드로버 차량을 전시하고 의류, 모형 자동차 등 다양한 랜드로버 액세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폭스바겐 수입ㆍ판매업체인 고진모터스도 17~2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식음료팀과 공동으로 크리스마스 맞이 선물 증정행사를 연다.

이 호텔 식음료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열쇠꾸러미를 주고 뉴비틀 열쇠를 고를 경우 호텔에 전시된 뉴비틀 트렁크에서 선물을 갖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GM코리아도 홈페이지(www.gmautoworld.co.kr)를 통해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 ‘자동차와 가족사랑’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과 함께 유럽풍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 이용권을 제공한다.

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