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송정역 앞은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다.이 부근엔 송정 초등학교의 담장뿐 햇빛이나 비를 피해 쉴 곳도 없는 데도 여느 버스정류장에 있는 차양막과 간이의자하나 설치되어 있지 않다.
또 지역 안내도도 없이 지역 정차장명과 시간 안내만 16절지 종이에 적어 붙여 놓은 것이 전부이다.
며칠 전 비가 오던 날 그곳을 지나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 두 명이 신문지로 머리만 간신히 가린 채로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기연예인을 기용해서 외국에 화려한광고를 하는 것보다는 공항버스 정류장에 차양막과 간이의자, 지역안내도를 설치하는 것이 진정한 관광홍보가 아닐까.
시내버스요금보다 10배 이상 비싼요금을 받는 공항버스 정류장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는 건지 안타깝고 부끄럽다.
/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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