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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월드챌린지 3R…'강풍'해프닝…싱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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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월드챌린지 3R…'강풍'해프닝…싱 선두

입력
200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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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찾기 위해 원숭이처럼 나무에 매달린 골퍼, 230야드 파3홀에서 보낸 티샷이 카트 도로에 튕겨 450야드까지 굴러간 해프닝 ….’윌리엄스월드챌린지(총상금) 3라운드가 벌어진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GC(파72)에는 진기명기 하이라이트 필름에나 나올 법한 희한한 장면이 계속됐다. AP통신은 엘리트 골퍼 18명이 실력을 겨루는 시즌 마지막대회를 ‘멍청이 주간’으로 폄하하기까지 했다.

선두는 유일하게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간 비제이 싱(38ㆍ피지) 몫이었다. 싱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부진했으나 중간합계11언더파 205타로 2위 타이거 우즈(25ㆍ미국)를 4타차로 따돌렸다.

파4의 10번홀(385야드). 티샷을 그린 근처에 보낸 싱은 피치샷으로 홀인, 이글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선두를 1타차로 추격하던 우즈는 17번홀(파3ㆍ106야드)에서 7.5㎙ 거리를3퍼팅으로 홀아웃,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우즈는 또 초반 4개홀 연속 3㎙ 이하의 짧은 퍼팅을 놓치는등 그린 위에서 고전했다.

이밖에 베른하르트 랑거(44ㆍ독일)는 16번홀(파5ㆍ537야드)에서 캐디 피터 콜먼과함께 잃어버린 볼을 찾기 위해 대형 참나무 위로 올라갔다. 어렵게 볼을 찾아낸 랑거는 1벌타 후 파세이브로 마무리했다. 예스퍼 파르네빅(36ㆍ스웨덴)은파3의 3번홀(202야드)에서 티샷을 하던 도중 클럽이 손에서 미끄러져 티박스 20야드 앞에 있는 연못 속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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